오늘도 정부 각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가 계속됐습니다.
오전에 이뤄진 지식경제부의 내년 업무보고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지식경제부에 나와 있습니다.
Q1> 지식경제부의 새해 업무계획, 어떤 내용들이 감겨 있습니까?
A1> 네, 지식경제부는 올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계기로, 내년에는 무역 2조달러 경제를 여는 다양한 성장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대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취약한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15년까지 중견기업 3천개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우리나라에는 총 1천300여개의 중견기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지경부는 기술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지원 확대, 그리고 글로벌 마케팅 촉진 등을 통해 중견기업을 적극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구개발 과정에 도전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현재 지식경제부의 연구개발 성공률은 98%에 이릅니다.
물론 높은 성공률이긴 하지만 성공할 만한 과제를 중심으로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실패한 연구자라는 낙인이 두려워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지경부는 2015년까지 연구개발 성공률을 50%까지 낮춰, 보다 과감하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사업의 인건비 투자를 올해 30%에서 내년에는 40%로 늘려, 청년 연구인력 2만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Q2> 네, 전력소비가 갈수록 늘면서 전력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마련됐나요?
A2> 네, 지경부는 내년에 에너지·자원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우선 정전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발전소와 변전소, 송전선로 등 전력설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노후설비 교체 등 유지보수에만 내년에 총 1조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예비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요관리도 강력하게 추진됩니다.
대규모 전력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 10% 의무 감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금 모으기' 같은 개념의 전국민 '전기 모으기' 운동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일반 주유소보다 가격이 싼 알뜰주유소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700여곳까지 늘리고, 가짜석유를 팔다 적발되면 즉시 영업을 정지하는 등 불법 거래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인한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연탄쿠폰과 긴급 난방유 지원을 늘리고, 저소득층 가구가 요금을 미납하더라도 동절기에는 에너지 공급중단을 일시적으로 유예해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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