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10명 가운데 4명은 작년보다 설에 지출하는 비용을 줄이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가상승과 실질소득의 감소, 경기불안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하지만 물가상승과 경기불안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이번 설 소비는 작년만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순덕 / 신원동
"어려우니까 소비도 줄여야죠.."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 주부 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6%가 올해 지출규모를 작년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했고, 51.9%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주부들이 설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물가상승이 가장 많았고, 실질소득 감소와 경기불안 지속, 가계부채 부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설 소비지출 가운데 가장 큰 돈을 들이는 항목으로는 '선물·용돈'이 꼽혔고, 이어 음식 준비, 여가비용, 귀향교통비 순이었습니다.
차례상 등 식재료 비용은 줄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부들은 지인과 가족에게 줄 선물이나 용돈부터 씀씀이를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수경 과장 / 대한상공회의소 유통산업정책실
"최근에는 구매력 있는 계층에서도 소비심리 위축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주도의 물가안정, 일자리 창출 노력과 기업 간의 자유로운 경쟁촉진을 통한 소비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한편, 물가안정이 가장 시급한 품목으로는 농산물이 꼽혔고, 이어 주거·수도·광열비와 교육비, 가공식품, 수산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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