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오늘 민생안정 지원대책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대환 기자!
네, 정부과천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설은 경기가 좋지 않아서 민생안정대책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어떤 내용들이 포함됐나요?
네,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설 민생안정 지원대책'을 확정했는데요.
설 전후에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서 모두 14조1천억원이 공급됩니다.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설 자금 공급 규모는 작년 10조7천억원보다 3조5천억원이 늘었는데요.
특히 청년 창업이나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자금 지원책도 마련해서, 모두 1조원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서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운영하고, 관세 분할납부와 납부기한연장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최근에 물가가 너무 올라서 설을 앞두고 걱정들이 많은데, 물가대책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네, 정부는 기존 성수품 외에 양파와 고추, 마늘, 밀가루 등 18개 생필품을 추가한 40개 품목을, 설까지 3주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인데요.
이 40개 품목에 대해서는 통계청이 매일 물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16개 농축수산물에 대한 공급물량을 평소보다 1.5배 이상, 최대 6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인데요.
과일류와 수산물 같은 수급불안 품목은 계약재배 물량과 비축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2009년산 정부미 20만톤을 공급해서 쌀값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돼지고기도 수입물량 공급을 확대하고, 한우는 선물세트 할인 판매 등을 통해서 소비촉진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KTV 최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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