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후 대비를 위해서 변액연금보험 가입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변액연금보험의 90%가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후 대비용으로 알려진 변액연금보험, 펀드투자 실적에 따라 연금을 받습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가입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변액연금보험 가입자는 4년 동안 90만명이 늘었습니다.
전체 변액보험 수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해, 생보사들의 주력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보험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공정위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금융소비자연맹에 의뢰해 비교 분석을 해 봤습니다.
이번 변액보험상품 비교대상은 은행과 설계사를 통해 판매되는 22개 회사 60개 보험상품입니다.
그런데, 조사 결과 변액연금보험 90%의 실효수익률이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보험상품 중 단 10%만 평균 물가상승률 3.19%를 넘은 겁니다.
설계사를 통해 판매되는 44개 변액연금보험 가운데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상품은 연 수익률 0.22%에 불과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생명보험 민원의 절반 이상이 보험계약 체결 전과 후의 상황이 달라 신고하는 내용입니다.
변액연금보험은 경기상황에 따라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올리 수 있지만 동시에 원금 손실이 가능하다는 특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가입 전 자신의 재무상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가입 후에도 계약 철회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교 결과는 스마트컨슈머와 금융소비자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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