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박 장관은 출국 전에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국제유가 안정을 위한 G20 국가들의 공조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이란제제, 신흥국 경기 회복 등으로 인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름값도 계속 상승하는 상황입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서 물가와 교역조건 경로 등을 통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들에게 유가 안정을 위한 G20 차원의 강력한 공조 메시지 전달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도 어제 원유 선물 시장의 투기세력에 대한 감독과 감시를 강화하고 가격조작행위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G20 회의 중에 이러한 취지를 계속 강조해서 고유가 대응책에 대한 공조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해서 알뜰주유소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다양한 유가안정 대책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조만간 지경부가 중심이 되어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작년 말 400bp를 밑돌았던 CDS 프리미엄이 급상승해서 4.16일 사상최고치인 511bp까지 기록했습니다.

다행히 어제 밤 단기국채 발행물량이 소화가 되었지만 금리가 크게 오른점은 걱정스럽습니다.

각 부처는 위기요인의 모니터링 강화, 상황별 대응계획재점검 등 위기발생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