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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실업률이 G20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실업률 역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고용사정이 G20 회원국 가운데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통화기금과 경제협력개발기구의 집계를 보면, 우리나라 실업률은 지난달 기준 3.7%로, G20 회원국 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자 증가율은 2009년에는 -0.3%를 기록했지만 2010년에는 1.4%, 지난해에는 1.7%를 나타냈습니다.

청년실업률도 2010년 4분기 기준 7.5%로, G20 국가 중 가장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손민중 수석연구위원 /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민간부분의 노동수요가 꾸준히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것과 더불어 정부의 긴급 일자리 대책과 노동시장 인프라 확충 대책, 그리고 특히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들이 전반적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낸 것이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선진국보다 고용 둔화 속도가 완만했고, 희망근로 등 정부가 적극적으로 일자리 대책을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재정부는 우리나라의 고용상황은 상대적으로 매우 양호한 수준이지만, 현재 G20 차원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참고해 고용과 연계한 건실한 성장기반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고유가가 비산유국인 우리나라의 성장과 고용에 미치는 악영향이 큰 만큼, 유가 안정을 위한 국제 협력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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