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으로의 수출 둔화 여파로, 1분기 수출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습니다.
정부는 2분기도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고, 민·관 공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남 기자입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하지만 올해 1분기 수출 성적은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으로의 수출 둔화 여파로, 부진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작년 1분기 수출 증가폭이 27.2%였던 반면, 올 1분기는 3% 증가에 그쳤습니다.
예상보다 저조한 수출 성적보다 더욱 걱정스런 것은, 2분기 수출 여건 역시 녹록치 않다는 점입니다.
홍석우 장관 / 지식경제부
“좀 더 우리가 분발하지 않으면 혹시 어느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르겠다고 생각해봅니다.”
다행히 일본과 미국쪽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아세안과 중동 등 신흥국 수출 여건도 긍정적인 만큼,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와 섬유, 선박 등은 신기술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미래 기회에 대비하고, 중국으로의 수출 둔화에는 현지 무역관을 통한 새로운 수요 발굴과, 온오프라인 유통 바이어 상담회를 활용한 내수 소비재 시장 진출 지원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또 중동 주요국가와의 경제협력 채널을 강화해, 플랜트 같은 대규모 공공프로젝트 수주뿐 아니라 기자재 수출, 서비스 산업과도 적극 연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업계, 관계기관은 분기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해 체계적인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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