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발효 이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활용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수출업체 관계자 500명이 참석해, FTA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한미FTA 발효 후 중소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강화된 원산지 검증 방식입니다.
FTA 체결국에 수출할 경우, 먼저 상대국이 원산지 검증을 요청합니다.
서면과 현지조사를 통한 결과를 반드시 회신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가마다 원산지 검증 방식은 다릅니다.
수입국 세관이 검증하는 직접검증과 수출국 세관이 검증하는 간접검증으로 이뤄집니다.
이렇게 국가별, 품목별로 원산지 검증 방식이 다르다 보니, 정보력이 모자라는 중소기업들은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강기섭/ (주)케이피케미칼
"처음에는 많은 혼선을 빚은건 사실이구요. 어느 세관에 신고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정부가 이런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세관에서 FTA 활용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당초 예상 인원보다 250명이 더 몰려 모두 500명의 수출업체 관계자가 자리를 채웠습니다.
김기영 세관장/ 서울본부세관
"천여개 업체의 수요조사를 해서 맞춤형으로 해주고 있고요, 언제든지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지원해드리겠습니다."
세관 관계자들은 보다 정확한 원산지 검증을 위해서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전진단 서비스의 조사기간은, 최소 2개월에서 최대 4개월 정도입니다.
세관은 앞으로도 한달에 두세차례씩 FTA 활용 설명회를 열어, 중소기업 지원을 계속해나갈 예정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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