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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와 관련해, 고용과 물가 상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실물지표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제활력 회복과 내수 활성화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도 다소 둔화됐지만, 실물지표의 개선 추세는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펴낸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를 보면, 3월 고용시장은 서비스업과 상용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작년보다 41만 9천명 늘었습니다.

고용률도 58.6%로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지난달 소비자 물가도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하면서 안정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기저효과로 4.7% 줄었지만, 무역수지는 21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실물지표 면에선, 3월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반도체와 기계장비, 금융과 보험, 운수 등의 부진으로 한 달 전보다 각각 3.1%와 1%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감소했습니다.

최근 경제여건은 국제유가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락 등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한 불안요인이 확대되는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재정부는 대내외 여건변화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활력 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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