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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 26℃이상···절전형 상품 인기
등록일 :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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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을 위해 직장내 근무환경이 달라지고, 대형매장에서는 절전형 상품이 인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절전이 남의 얘기인 상점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표윤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서울의 한 은행 지점.

냉방을 아예 켜지 않아 실내는 바깥과 온도가 똑같습니다.

실내 절전을 시작한 지난주부터 직원들은 넥타이 대신 시원한 티셔츠 차림으로 고객을 맞고 있습니다.

신현 대리 / 신한은행 소공중앙지점

"고객들 많은 시간만 난방 가동한다. 덥지만 절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다."

정부의 절전 대책 발표에 이어 유통계도 에너지 절감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이 대형마트는 시원한 캐주얼 업무복인 쿨비즈가 인기를 끌자 올해는 '쿨' 소재의 속옷도 30% 많게 출시했습니다.

냉방 수요도 절전형으로 쏠리는 추셉니다.

지난해와 같은 달 대비 에어컨은 매출이 6%  상승한 반면, 선풍기는 매출은 124.5%나 뛰었습니다.

최혜경 / 경기도 과천시

"아무래도 에어컨 틀면 냉방비가 부담되니까.."

하지만 아직 절전운동에 동참하지 않는 곳도 쉽게 눈에 띕니다.

서울 명동의 거리, 매장 마다 활짝 열린 문에서 차가운 에어컨 바람이 불어나옵니다.

허명주 / 서울시 연남동

"밖에 덥다가도 매장 가면 에어컨 세게 트니까 시원하죠."

서울시가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과태료를 부과하는 실제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기존의 이른바 '배짱 영업'을 하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전력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모두에게 돌아가는 만큼, 절전의 불편함도 함께 나누는 태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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