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자 100만명 시대, 하지만 취업만이 답은 아닐 겁니다.
창업에 뛰어든 청년들을 위해 은행들이 3년 동안 5천억원을 지원하고, 정부도 관련 예산을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대학생 정용은 씨가 올해 초 창업한 모바일 앱 업체입니다.
개발 반 년만에 앱 출시에까지 성공하며, 올해 5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세우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건 역시 자금.
다행히 정부에서 저리로 청년창업대출을 받아 사업을 순조롭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용은 대표 / Wispsoft
"받고 나니까 마음이 편하고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앞으로 청년 창업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
시중 15개 은행 등 은행연합회 20개 회원기관이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을 출범했습니다.
재단은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5천억 원을 출연해, 창업교육은 물론 대출, 투자 등 창업 자금을 지원합니다.
20대에서 30대 청년 창업가라면, 재단의 전액 보증과 연이율 5%대 조건으로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을 받거나, 주식이나 전환사채 방식으로 최대 3억 원까지 투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도 관련 예산을 지난해의 두 배인 5천억 원 규모로 늘리며, 지원에 적극 동참합니다.
김석동 위원장 / 금융위원회
"청년실업이 심해지는 시기에 은행들이 나서서 이렇게 규모있는 지원을 해준다는 게 굉장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금융당국은 아울러 다음 달 중순 쯤에, 고금리 이용 대학생에게 연이율 6.5%의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상품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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