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발효 100일을 앞두고 FTA 효과를 집중점검해보는 시간입니다.
중소기업들의 경우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부가 마련한 지원대책, 잘 되고 있는지 김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대전의 한 중소기업.
한미FTA가 발효된 이후 견적을 문의하는 미국 업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일본 제품과 품질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관세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은 후 사후 검증에 대비해 5년간 서류를 보관해야 하는데, 중소기업의 경우 증빙서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전문성 상무/(주)진합
"사후 검증에 대비해 5년간 서류를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하지만 중소업체들의 여건상 관리가 쉽지 않아 도움이 절실하다는 요지.."
이 기업은 앞으로 원산지관리 시스템, 'FTA 코리아'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편리하고 정확한 원산지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복잡한 절차와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수출업체들은 FTA 무역종합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손쉽고 편리하게 FTA를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FTA 무역종합지원센터는 정부와 민간의 FTA 활용 역량을 극대화하고, 원스톱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무역협회에 문을 열었습니다.
박태성 단장/ FTA무역종합지원센터 종합지원단
"지난 3개월 동안 3000건이 넘는 FTA활용 컨설팅을 지원했고 업종별.지역별로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전국 산업단지를 순회하는 설명회와 함께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을 진행했다..."
24시간 운영하는 트레이드 콜센터와 FTA 신문고를 통해, 기업들의 FTA 활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업종별로 전문관세사가 수출품목 분류와 협정별 원산지 결정기준 등 FTA활용 전반에 대해 전화와 인터넷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해줍니다.
양태종 관세사/ FTA무역종합지원센터
"우리나라와 FTA협정 체결국이면 해당수입업자가 반드시 원산지 증명서를 요청할테니까 수입자가 요청하기 전에 일련의 절차를 거쳐 원산지 증명서를 미리 발급해두면 더 좋은 조건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세사와 회계사, 정보기술 전문가들이 해당 업체를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을 해 주기도 합니다.
FTA 무역종합지원센터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별 FTA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코트라와 함께 한미FTA 선도기업 육성사업에도 나섭니다.
자동차와 섬유, 전자, 소비재 업종 4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앞으로 1년간 원산지 상담과 미국시장 수출 마케팅을 도울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한EU FTA로 그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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