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선포한 '국민발전소 주간'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온 국민이 전기를 아껴 발전소를 짓는 효과를 내자는 취지의 국민발전소 주간 첫날은 절전 봉사활동으로 시작됐습니다.
여정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가전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콘센트를 통해 빠져나가는 전기.
우리나라 가정 전체가 이 대기전력으로 낭비하는 돈이 연간 4천500억원에 달합니다.
컴퓨터를 끈 상태에서 전력량을 측정해 보겠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약 17W의 전력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대기전력의 'ZERO화'를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국민들의 절전이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취지의 국민발전소 주간.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국민발전소 주간의 첫 시작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절전 봉사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우선, 복지시설의 노후한 형광등을 절전형으로 교체하고, 기존의 일반전원 콘센트도 대기전력 차단형으로 바꿨습니다.
콘센트 교체만으로도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막아, 요금을 약 10%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에어컨의 경우 간단한 필터 청소만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필터 청소도 함께 실시했습니다.
방법을 잘 모르고 여력도 없어 절전 동참이 쉽지 않았던 복지시설에는, 요금도 줄이고 전력도 아낄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국민발전소 주간 동안 전력 과소비를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범국민적인 절전 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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