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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우주선 유인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이 기세를 몰아 2016년엔 우주정거장도 건설할 계획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중국 CCTV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7분

선저후 9호가 우주에 있는 텐궁 1호와 유인도킹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저우 9호의 유인 도킹은 343km 고도의 지구궤도에서 이뤄졌으며 이 우주선에는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인을 포함해 3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우주 도킹에 성공한 뒤 3명의 우주인들은 텐궁 1호와 선저후 9호를 오가며 과학·의학 실험과 지구·우주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중국은 도킹 이후 선저후 9호를 분리했다가 수동 운전을 통해 재결합할 계획이며 7월중 선저후 9호를 귀환시킬 예정입니다.

선저후 9호의 우주 유인 도킹 성공으로 중국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우주 도킹 기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중국은 앞으로 2016년을 전후해 우주정거장 건설에 돌입하고 2020년부터는 미국과 러시아와는 다른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운용할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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