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어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베이비붐세대들이 은퇴 후 스스로 인생 후반기를 준비해 자립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50세 이상 근로자가 현재의 일자리에서 더 오래 일하면서 제2의 인생 설계를 할 수 있는 근로시간 단축청구권 제도가 도입됩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생긴 일자리에 청년 신규 인력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고용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또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후생활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 실버론을 신청하거나 퇴직연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등 재무 위험이 높은 계층에게는 노후설계 교육을 사전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베이비붐 세대를 해외봉사단으로 파견해 개도국의 보건의료사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49종의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상권정보시스템을 보강하고, 퇴직 후 인생설계와 관련된 정책과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베이비부머종합정보포털도 새롭게 운영합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자세한 시행 계획과 제도 개선사항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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