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틀 연속 전력사용량이 최대치를 경신하더니, 오늘도 아슬아슬하게 '관심' 단계 발령을 피해갔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전력수급이 연일 비상입니다.
전력수요가 어제까지 이틀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 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린 오늘, 전력거래소는 당초 최대전력수요를 7천330만kW로 예상하고, 관심 단계 발령을 예보했습니다.
오늘 전력사용 피크 시간대인 낮 2시~3시 사이 전력사용량은 어제보다 13만kW 줄어든, 7천 2백 78만kW 였습니다.
한때 예비전력이 376만kW로 떨어지는 등 전력수급이 비상사태에 들어서기도 했지만, 예상됐던 관심 단계는 발령되지 않은 겁니다.
조종만 센터장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예상과 다르게 발령되지는 않았다. 산업체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절전 동참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전력당국은 예비전력이 400만kW 아래로 떨어져 20분 이상 지속되거거나 순간 예비전력이 350만kW로 떨어져야만,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100만kW씩 떨어질 때마다 주의, 경계, 심각 등으로 비상단계가 강화됩니다.
관심 단계 발령은 피해갔지만, 올 여름 전력수급 상황은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번 주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는 데다 현재 발전력을 최대한 가동중인 만큼, 수요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력당국은 전력대란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과 가정의 절전 동참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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