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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신용등급 일본·중국 추월
등록일 :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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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이어서 피치도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려 잡았습니다.

세계 주요국의 등급이 속속 하향 조정되는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입니다.

불안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경제체질과 거시경제 운용이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어서오세요.

김 기자, 피치사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15년 만에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죠?

네, 그렇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조정했습니다.

피치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더블에이 마이너스)'로 한 단계 올리고,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습니다.

이번 등급상향은 2005년 10월 `A'에서 `A+'로 올라간 이후 7년 만이고, `AA-'(더블 에이 마이너스) 등급 회복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5년 만입니다.

피치는 2008년 11월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가 2009년 9월 '안정적'으로 되돌렸고, 지난해 11월엔 '긍정적'으로 올려 등급 상향 조정을 예고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조정으로 `A+' 등급인 중국과 일본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으로 올라갔습니다.

특히 3대 국제신용평가사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쳤습니다.

피치는 조정 사유로 불안전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지속하고 있는 실물.금융 부문의 안정성과 튼튼한 거시경제정책 체계, 그리고 소득·사회·정치부문의 안정 등 구조적 여건 개선을 제시했습니다.

피치는 다른 `AA' 그룹 국가들의 지난 4년간 실질GDP 성장률 중앙값은 2.7%였지만, 한국은 같은 기간 3.5%로 높고, 성장과 물가 변동성은 더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재정건전성에 대해서는 경기둔화와 선거 등에도 견조한 재정정책 운용 기조와 낮은 국가채무비율, 양호한 재정수지 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대외건전성 부문도 단기외채 비중 축소와 외화보유액 증가, 자본유출입 변동 완화 방안에  따른 은행 부문의 국외자본조달 역량 개선 등 건전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좀 더 주목할 만한 점은, 향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추가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시사했다는 거겠죠?

네, 그렇습니다.

피치는 건전 재정기조가 지속되고 국가채무 감소 등이 이뤄질 경우 앞으로 등급 추가 상향조정도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고령화에 따른 재정부담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피치의 상향조정에 앞서서, 일주일 전쯤에 무디스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지난달 무디스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올려잡아서, 무디스 기준으로 사상 최고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프랑스와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신용 등급이 줄줄이 강등된 상황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연이은 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네, 주요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추세 속에서, 2개의 신용평가사가 잇따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올린 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올해 A등급 이상 국가들에 대한 3대 신용평가사의 등급이나 등급전망 상향조정은 전혀 없었을뿐더러, 지난해 이후 A등급 이상 국가들 가운데 복수의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이 상향조정된 국가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같은 해에 복수의 신용평가사에서 등급이 상향조정된 건 2005년에 스탠더드앤푸어스와 피치가 등급을 올린 이후 7년 만에 처음입니다.

정부 당국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은성수 국장 /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

"직접적으로는 국가신용등급이 올라감으로써 은행들이나 기업들의 신용등급도 올라가는 여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서 은행들이나 기업들이 차입하는데 용이해지고 차입금리가 하락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무디스에 이어 피치도 우리나라를 더블 에이 레벨로 분류함에 따라서, 명실공히 우리나라는 경제 선진국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등급이 한 단계 오르면 연간 이자비용이 4억달러, 우리 돈으로 4천540억원 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등급상향은 대외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가 높아져 민간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이미지까지 덩달아 좋아지면서 수출이 늘어나는 등 직간접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두 곳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일주일간의 시차를 두고 잇따라 올리면서, 마지막 남은 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가 7년 넘게 묶어 놓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지, 그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네, 어려운 대외여건으로 하반기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모로 힘이 되는 소식인 것 같습니다.

김현아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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