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가격 상승이 국내 경제에 상당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료 원료 구매자금 지원을 1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국내 곡물 수입량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사료용 곡물.
국제 곡물가격이 오르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국내 곡물가격 안정을 위해 내년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을 1조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평택 축산농협 미래부연합사료공장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국내외 경기회복세 둔화와 겹 태풍으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 상승,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과 함께 내년에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낮은 이자로 금융자금 1조 원을 공급하고 지원 조건도 대폭 개선하겠다."
정부는 조사료 수입쿼터를 지금보다 20만톤 늘리고, 노는 땅을 활용해 국내 조사료 재배면적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선물시장을 활용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고, 국외 농업 개발을 통해 비축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추석물가 대책도 논의했습니다.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추석 판매를 2천3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가 비축한 냉동고등어와 깐마늘, 배추 등 농수산물 7종을 전국 50개 전통시장에 도매가의 80~90% 수준에 공급하고, 한우는 20% 이상 할인 판매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추석 수요가 많은 10여 개 품목을 공동구매해 전통시장에서 시중보다 70~80% 싸게 팔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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