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로존 위기가 장기화되는 등 세계적인 교역여건 악화로 올해 수출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부가 무역 1조 달러 유지를 위한 전방위 지원을 추진합니다.
여정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무역수지 흑자는 188억 달러.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대내외 여건악화로 수출입 모두 부진해, 무역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습니다.
이에 정부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수출 감소세 반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로존 위기 지속과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4분기에도 수출 회복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우선, 이번 달부터 두 달 동안 80억원의 추가 재원을 투입해 국내외 수출 마케팅을 집중 지원합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바이어 초청 대형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에서는 주력, 신흥, 전략시장별로 특성화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홍석우 장관 (지식경제부)
"수출은 저희가 쥐어짜기 자세로 최대한 노력을 하면 연말쯤엔 지난해보다 떨어지지는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출기업별 맞춤형 정보와 컨설팅 제공을 늘리고, 해외무역관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기능도 대폭 강화합니다.
무역금융 지원 대상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저신용 중소기업이라 하더라도 확실한 수출계약을 확보한 경우는 심사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개별로 보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수출기업이 FTA의 혜택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특허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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