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곧 만기가 돌아오는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근 3대 국제 신용평가사의 잇단 신용등급 향상 등 우리 경제의 체질이 강화됐다는 판단에섭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그리고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한일 양국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예정대로 이달 말일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총 700억달러 규모였던 한일 양국 간 통화스와프 규모는, 2008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 130억달러로 돌아가게 됩니다.
양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공동 발표문에서, 양국의 안정적인 금융시장 상황과 건전한 거시경제 여건을 고려할 때,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이번 결정에는, 우리 경제가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최근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올려잡았고, 대외 건전성 또한 현저히 개선됐다는 것입니다.
최종구 국제경제관리관 / 기획재정부
“우리나라 건전한 경제 체질이 더욱 강화 됐습니다. 대외신인도도 높아졌고 외환보유액도 더 늘어났고 단기외채도 많이 줄었고 경상수지 흑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그래서 앞으로 왠만한 외부 충격엔 우리 스스로 충분히 극복 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양국이 세계경제 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경우 적절한 방법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획재정부와 일본 재무성은 오는 11일 도쿄에서 재무장관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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