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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대외 경기 불안이 우리 경제에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제조업 체감경기가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정숙 기자!

네, 지식경제부에 나와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제조업 경기 전망, 어떻게 나왔습니까?

지식경제부가 국내 5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가 84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기준치 100에 비해 많이 밑도는 것으로, 2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입니다.

지수가 100이면 전 분기와 시황이 같은 것이고, 100보다 크면 호전, 적으면 악화한 것을 의미합니다.

반도체, 자동차를 비롯해 조사 대상 업종 모두가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과 내수, 수출, 경상이익 등 모든 실적치가 지난분기에 비해 저조하게 조사됐는데요.

지속적인 대외 불확실성과 세계 경기 불안이, 우리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4분기 전망지수는 95로 3분기에 비해선 높게 평가했지만, 기업들은 향후 경기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도체, 전자는 개선이 예상되지만 섬유, 조선 등 그 외 대부분의 업종은 정체 내지 소폭 부진이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업계의 경기 전망 불안 최소화를 위해, 실물경제 현안 점검과 기업애로 해소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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