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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 악화로 수출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FTA 체결국을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농식품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을 기준으로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4천 84억 달러.

하지만 농식품 수출액은 4.2% 증가한 56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수출액은 줄어든 반면, 농식품 수출액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국가별 수출동향을 보면 FTA 체결국인 아세안이 13.7%, 유럽이 13%, 미국이 8.8%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FTA를 체결하지 않은 대만은 13%, 홍콩은 9%, 중국은 2.7% 감소했습니다.

농식품 수출의 증가세가 FTA 체결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FTA를 활용해 농식품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수출과 직결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단기 수출 확대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바이 코리안 푸드 행사 등을 개최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함으로써, 신규 거래를 지속적으로 알선할 계획입니다.

정운용 처장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전략처)

"수출이 늘고는 있지만 전년대비는 둔화된 상태로 FTA활용을 통해 호조 국가는 품목중심으로 마케팅을 집중지원하는 등~"

정부는 수출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식품기업 수출협의회,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견인할 계획입니다.

또 FTA 전문인력 양성과 지자체 FTA 활용 등 다양한 정책 논의를 통해, FTA 활용능력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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