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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날씨는 이상없나?
등록일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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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재시도 일정이 정해지면서 기상조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2차 때와는 달리 다소 쌀쌀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나로호 재발사가 예정된 11월 중순의 기상청 장기 예보를 보면 광주 전남 지역 평균기온은 영상 8도에서 11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수량 역시 11에서 15mm로 예보돼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큰 추위나 많은 비가 예보되지 않아 나로호 3차 발사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1차 발사와 2차 발사가 각각 8월과 6월에 이뤄져 비교적 높은 기온에서 이뤄졌던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발사지연의 원인이 됐던 고무 실 부품의 경우 기온이 떨어지면 탄성이 저하돼 파손 위험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교과부와 항우연은 섭씨 영하 120도 가량의 액체산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나로호인 만큼 기온이 영상일 경우 발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교과부는 그러나 완벽한 발사를 위해 발사 예정일의 기상예보와 구름 두께 등을 면밀히 분석해 최종 발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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