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불황 속 '고수익 미끼' 투자 유인 주의
등록일 : 2012.11.12
미니플레이

전복 양식장, 여행상품, 이런 데다 투자만 하면 은행 이자의 10배 가깝게 돈을 불려준다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황 속에 투자자들의 돈만 챙기는 '먹튀 업체'가 대부분입니다.

보도에 표윤신 기자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

조합법인이라는 이 업체는 일단 전복사업에 투자만 하면 연 30~40%대의 수익을 올리게 해준다며 투자자들을 모아왔습니다.

업체 상담직원(음성변조)

"한 구좌 단위가 2천만 원인 거에요. 그럼 여기에 수익률이 3%로 책정돼있으니까 매달 60만 원 씩 받아가시는 거고요."

미국에 본사를 뒀다는 이 업체는 여행상품에 투자하면 등급에 따라 배당하는 피라미드 방식으로 자금을 모아왔습니다.

하지만 이 업체에 530여 만 원을 투자했던 정 모 씨는 수당 명목의 80만 원을 받은 뒤 나머지 원금은 모두 떼였습니다.

정 모 씨 / 유사수신업체 피해자(음성변조)

"그 사람들도 처음에는 조금 버는 듯 싶다가 나중에는 안 되니까 다 업종을 마꾸고 뭐 그러더라고요."

불황을 틈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유사수신업체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 들어 유사수신업체로 의심돼 신고된 것만 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협동조합, 자산관리 회사 같은 명칭을 사용하더라도, 터무니 없는 고수익을 약속한다면 유사수신업체가 아닌 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불법으로 투자금을 모으는 유사수신업체를 제보할 경우, 최고 1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