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이같은 전력대란을 이겨내기 위해서 정부가 고강도 대책을 추진합니다.
산업계와 공공기관, 대형건물의 전력사용 감축을 통해 예비전력을 400만kW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계속해서 표윤신 기자입니다.
정부는 전체 전력의 반 이상을 쓰고 있는 산업계에 320만kW의 전력 감축을 주문했습니다.
전기 사용량이 3천kW를 넘는 대형사업체 6천여 곳은 최대 10%까지 사용량을 줄여야 합니다.
지난 겨울 1천kW 이상 전기를 쓴 1만4천 개 업체를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엔 중소기업은 제외했습니다.
무조건 10%였던 강제 감축량도 지난 번 실적에 따라 차등을 둬 완화했습니다.
홍석우 장관 / 지식경제부
"대상은 줄이되, 대상에 대해서 수용성을 100%를 확보하는 그런 노력을 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신 중소업체들에게는 평소 전기요금을 할인해주고, 피크시간대엔 5배까지 할증요금을 붙이는 '피크요금제'가 도입됩니다.
정부는 이런 고강도 조치들로 예비전력을 항상 400만kW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예비전력이 그 아래로 떨어지면 단계별로 비상조치에 들어가는데, 경계단계 때는 공공기관에 강제단전까지 실시합니다.
생활 속 에너지도 규제 대상입니다.
공공기관과 대형건물은 실내온도 18도에서 20도를 유지해야 하고,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에는 옥외 경관조명을 켤 수 없습니다.
정부는 올 겨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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