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식료품 부담 2000년 이후 최고
등록일 :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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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가계소비에서 식료품비의 비중을 나타내는 '엥겔지수'가 11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은 323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7% 늘었습니다.
상반기 가계 소비지출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엥겔지수는 13.6%로, 2000년 하반기 이후 가장 높은 값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지속적인 불황의 여파로, 특히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농산물가격이 크게 오르며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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