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중일 FTA 협상개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렇다면 실제 FTA가 체결되면 효과가 어느정도나 될까요.
계속해서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중일 3국간 FTA가 성사되면, 인구 15억명, 국내총생산 GDP 합계 14조 달러를 넘어서는 거대 경제권이 탄생하게 됩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와 유럽연합 EU를 잇는 세계 3위의 지역 통합시장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FTA 발효 후 10년동안 최대 163억달러의 경제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협정 발효 후 경제효과를 5년과 10년으로 나눠 비교해보면, 실질 최대 국내총생산은 5년간 0.44%, 96억2천5백만달러가 증가하고, 10년이 지나면 1.45%, 163억4천7백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일본과의 교역에서 비관세장벽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역 품목 가운데 농산물 등 상당수 품목이 수량제한 등 비관세장벽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FTA가 체결되면 교역비용이 크게 줄어 우리나라의 수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됩니다.
한중일 모두 강세를 보이는 제조업분야는 산업별로 특화되고, 특히 석유화학과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분야에 혜택이 예상됩니다.
FTA의 효과는 경제에만 그치지 않고, 정치·외교적 갈등 완화에도 도움을 줘 동아시아 시대의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NEWS 10 (181회) 클립영상
- 한중일 FTA '협상 개시' 공식 선언 1:41
- 한중일 FTA…세계 3위 거대 경제권 탄생 1:41
- 한중일 FTA 타결까지 '먼 길'…쟁점도 많아 1:48
-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개시' 1:58
- RCEP, 16개국 인구 34억명 '거대 시장' 1:28
- 오바마 "北, 핵무기 버리고 미얀마 길 따라야" 0:33
- '연평도 포격 도발' 주도 북한 김격식 복귀 0:28
- "대선 임박···북한 움직임 면밀 주시해야" 0:46
- 시외버스·택시 "안전벨트 꼭 하세요" 1:22
- 자동차 연비 관리감독 대폭 강화 1:40
- 김광준 검사 구속수감···검찰총장 대국민사과 1:27
- 가계 식료품 부담 2000년 이후 최고 0:38
- 술 위생관리 식품 수준으로 강화 0:33
- 펀드 상품 암행조사…'불완전 판매' 급증 2:00
- '겨울 철새 위치추적기'로 AI 예방한다 1:44
- 한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시니어 리포트] 2:04
- 수어로 소통의 벽 허문다 [캠퍼스 리포트] 2:01
-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과학과 예술의 만남 [캠퍼스 리포트]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