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폭설에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오늘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전력수급 비상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울진 원전 6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전력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전력수급 비상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통상 안정적인 예비전력을 500만kW로 보고 있는데, 올 겨울 들어선 오전 피크시간대에 연일 예비력이 그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오늘 오전 11시 최대수요는 7천329만kW로, 예비력은 380만kW를 기록했습니다.
만일 즉각적인 수요관리가 없었다면 예비력은 28만kW로, 비상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력당국은 수요관리로 190만kW, 전압조절로 105만kW 등 비상수급조치를 실시해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하지만 '관심' 경보가 해제된 오후에도 높은 전력수요로 불안한 상황은 이어졌습니다.
문제는 다음주 내내 영하권의 한파가 예보돼 있다는 점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달 강추위가 몰아치면 예비력이 171만kW까지 떨어지고, 다음달에는 영광 5,6호기가 가동에 들어가도 예비력이 127만kW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각 가정과 사무실, 산업체와 영업장에, 불필요한 전기 사용 자제를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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