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오늘 서울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국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데요.

전력수급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여정숙 기자!

네, 전력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최대전력수요가 또 경신됐다고요?

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5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전 10시 44분을 기해 순간적을 예비력이 350만kW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비상경보 2단계 '관심'이 발령된 건데요.

올 겨울 들어 6번째 관심단계 발령입니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63만kW의 민간자가발전기와 95만kW의 수요시장을 여는 등 294만kW의 예비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비상수급조치가 없었다면 예비력은 100만kW대로 비상수급 경보 심각이 발령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역대 최대전력수요도 또 다시 경신됐는데요.

11시 기준 최대전력수요는 7천599만kW로, 지난 18일 기록한 7천517만kW보다 81만kW 더 많은 수요가 발생했습니다.

11시 50분을 기해 준비 단계로 비상단계가 다시 내려간 상황이지만, 오후 피크시간이 있는 만큼 전력거래소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오늘 강추위로 전력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산업체와 매장, 각 가정에서의 절전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력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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