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최대환, 리사 켈리가 함께하는 앵커들의 수다, 톡톡 경제 시간입니다.
리사 앵커, 혹시 핵무기 개발 때문에 국제사회의 집중적인 관리를 받고 있는 나라들, 어딘지 아시나요?
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북한이구요.
이란도 포함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특히 이란의 경우 다음 달 1일에 미국의 이란 제재법이 발효가 되면, 더욱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되죠.
그런데, 그렇게 되면 걱정거리가 하나 있어요.
이란으로 수출하는 한국의 기업들도 피해를 입는 거 아닌가요?
역시 KTV 뉴스 앵커다운 날카로운 지적입니다.
특히 자금력이나 위기 대응 능력이 딸리는 중소 수출기업들이 걱정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이란으로 수출을 얼마나 하고, 그 중에서 중소기업은 얼마나 되나요?
네, 준비한 그림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이란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는 62억5천만 달러 정도였는데요.
이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30억4천만 달러를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양이 굉장히 많네요?
그렇죠. 지난 2010년부터 이어진 이란 제재로 이란과의 교역은 갈수록 줄고 있지만, 이란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올해를 기준으로 1 천100곳이 넘습니다.
그럼 이런 기업들을 도와줘야 할텐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네, 이란으로의 수출 규제가 해운과 철강, 자동차 부품 등으로 크게 넓어지는 걸 앞두고, 그렇지 않아도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무엇보다 수출이 막히면 돈 문제로 피해를 보는 곳이 많을 텐데, 어떤 대책이 마련됐나요?
네, 정부는 피해 기업들에 대해선 정책자금 원금 상환을 미뤄주고, 수출금융 지원자금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대출기간을 최장 1년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의 말을 직접 한번 들어볼까요.
그런데, 얼마 전에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파인 로하니 후보가 당선됐잖아요.
그럼 제재가 좀 약해지지 않을까요?
물론 그럴 가능성은 있죠.
하지만 그건 앞으로 이란 정세를 한참 두고 봐야 하기 때문에, 대비를 게을리 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네, 지금까지 앵커들의 수다, 톡톡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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