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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5호' 성공…위성 강국 도약
등록일 :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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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우리나라의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지구 상공을 돌고 있는데요.

아리랑 5호가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위성강국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노은지 기자 어서오세요

노 기자, 먼저 '아리랑 5호' 교신성공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노은지 기자

네, '아리랑 5호'가 어제 새벽 5시 35분 대전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아리랑 5호'는 태양 전지판이 정상적으로 펴졌고 위성의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로써 우리나라의 네 번째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5호' 발사가 최종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네, 6개월간 초기 운영 기간을 거친 다음, '아리랑 5호'가 수행하게 될 임무가 궁금합니다.

기자>

국내 최초로 SAR, 다시 말해 '고성능 영상 레이더'를 탑재했는데요.

이 영상 레이더는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쏜 뒤 반사되는 신호를 잡아 영상으로 바꾸기 때문에, 구름 낀 날이나 야간에도 정밀한 지상 관측이 가능합니다.

'아리랑 5호'를 전천후 위성이라고 부르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홍수나 가뭄, 해양 기름 유출 등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재해와 재난, 환경 감시에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네, 그리고 먼저 지구 상공을 돌고 있던 다른 위성들과 임무를 같이 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네, 각각 2006년과 2012년에 발사된 '아리랑 2호'와 '3호'는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 위성이라 낮에만 활동할 수 있단 한계가 있었는데요.

'아리랑 5호'가 동트기 전후 같은, 이른바 여명 궤도를 돌면서 영상을 촬영하면 우리는 시간대별로 더욱 다양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이제 우리 대한민국도 위성 강국 대열에 합류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도 위성 선진국 수준의 지구 관측 능력을 가지게 됐는데요.

'고성능 영상 레이더'인 SAR를 탑재한 위성을 가진 나라는 현재 우리나라 말고 독일과 이탈리아, 이스라엘, 러시아 정도입니다.

'아리랑 5호'는 앞으로 5년간 활약하게 되고요.

내년에는 적외선 관측이 가능한 또 다른 다목적 실용위성,'3A호'가 우주로 쏘아올려질 계획입니다.

앵커>

네, 올초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고 나서 이어진 좋은 소식이었는데요.

다만 우리 발사체에 실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기자>

네, '아리랑 5호'는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로 로켓에 실려 쏘아올려졌는데요.

개발은 지난 2011년에 이미 끝났지만 러시아와 발사 비용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원래 계획보다 2년 늦게 발사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현재 국내 연구진은 2019년을 목표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우리 위성이 우리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하는 그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대해 봅니다.

앵커>

네, 노은지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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