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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전제품 수혜…"1차산업 피해 최소화"
등록일 :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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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대로 우리나라와 호주가 FTA에 정식서명했는데요,

자동차부품과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와 호주가 7차례 공식협상 끝에 마침내 FTA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이번 공식 서명에 따라 두 나라는 국회 비준 등 국내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녹취>우태희/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한호주 FTA는 우리가 체결한 11번째 FTA로 우리는 총 48개국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GDP 기준 FTA 시장규모는 57.3% 전체교역에서 FTA 체결국과의 교역 비중은 3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대 수혜품목은 우리나라 주력상품인 자동차부품과 가전제품입니다.

호주는 5년 안에, 우리나라는 10년 안에 대다수 교역품목의 관세를 없애게 됩니다.

특히 중·소형 승용차와 가전제품, 철강 등에 붙는 5% 안팎의 관세는 즉시 철폐됩니다.

자동차 부품 관세도 대부분 3년 안에 사라집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품목도 있습니다.

호주산 쇠고기의 경우 현재 40퍼센트인 관세가 해마다 2-3퍼센트 포인트씩 낮아져 15년 뒤엔 완전히 사라집니다.

돼지고기와 토마토 등 호주 농축산물 9백여 개에 붙는 관세도 10년 안에 대부분 없어집니다.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미 한-칠레  FTA에서 경험한 만큼 1차 산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겁니다.

녹취>이상만/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한-호주 FTA는 실보다 득이 많아 체결됐다...농축산물 특히 축산물의 피해가 우려된다.그 실태를 조사해서 피해 예측액이 나오면 그에 따른 보상과 대비책을 마련하겠다..."

정부는 호주가 우리나라에 광물자원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인 만큼, FTA를 통해 자원 협력이 강화되고 우리 기업의 호주 자원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FTA는 한국과 호주 모두 새로운 정부와 내각이 출범한 후 체결한 첫번째 FTA입니다.

노성균 클로징>

우리나라는 물론 호주도 동북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양국 모두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얻었다는 분석입니다.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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