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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기술 접목…재난현장 '골든타임' 사수
등록일 :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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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는 재난 예방과 예측, 그리고 복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함께 과학기술을 활용한 농업발전 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최근 지구온난화와 쓰나미 등 대형 재난이 늘어나면서, 그 해결책으로 과학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ICT기술을 재난대응에 적용해 재난 예방과 복구단계에 맞는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노후교량과 터널 등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진단을 위해 광학센서 등 스마트센서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는 화학사고나 싱크홀 등 특수 재난 상황에서도 적용이 가능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됩니다.

지능형 CCTV 통해 신속한 초동대처가 가능해지고, 국토 지리정보 등을 활용한 맞춤형 재난 시뮬레이션은 재해 예측 정확성을 지금보다 크게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 최종배,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

"우리나라 지형 특성에 적합한 시뮬레이션 모델개발을 통해 재해예측 정확도를 2013년에 50% 수준에서 2017년까지 70%로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재난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첨단구난장비의 성능도 향상됩니다.

충돌방지 기능 등이 탑재된 지능형 무인항공시스템과 재난안전 로봇, 현장지원 특수차량을 비롯한 개인용 스마트 장비를 2017년까지 재난 현장에서 실용화한다는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제조업과 ICT에 기반한 재난안전산업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해볼만한 대목입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는 또 농업의 도약을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수출유망품목 중심으로 국산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팜을 농가 8천곳에 보급하고, 저가의 소형 밭작물 농기계를 실용화해 밭농사 기계화율을 6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축산분뇨 등 부산물을 에너지화할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농업 전문가 양성을 통해 농업벤처를 확산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마련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업 혁신전략이 차질업이 추진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앞으로 3년 동안 5조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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