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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로 본 '중동 수출'…경제발전 발판
등록일 :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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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은 우리에게는 경제발전의 발판이 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 중동지역 수출은 어땠을까요?

김영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 1962년.

정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활발히 추진했습니다.

당시 중동지역에 수출할 상품은 국산 미싱 기계...

제품 500대를 인천항에서 선적한 뒤 해상을 이용해 이란에 처음 수출했습니다.

현장음>대한뉴스(1962년)

“매월 500대 내지 1,000대의 미싱을 계속 수출, 금년도에 6,000대 이상을 해외시장에 보낼 것이라고 합니다.

1968년에는 수출 종목이 다양화 됐습니다.

국내에 담배필터 공장이 준공되면서, 중동지역에 22만 달러의 필터를 수출해 연간 300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쾌거를 거둡니다.

현장음>대한뉴스(1968년)

“담배필터 수출의 이익은 돈을 벌어오는 것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이름을 중동지역에 알리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국정 과제가 된 1970년대.

중동 수출은 한층 탄력을 받았습니다.

특히 1976년, 정부의 수출 진흥 정책으로 국내 수출길이 활짝 열리면서, 중장비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기업인 현대양행에서 불도저와 크레인 등의 중장비를 한 해 동안 600대를 생산해 중동지역으로 수출했습니다.

현장음>대한뉴스(1976년)

“지난 9월말 현재 250만 달러어치를 중동지역에 수출했습니다.”

경제 개발에 속도를 내던 1979년...

당시 포항제철의 전년도 철강제 수출 실적은 1억 5천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중동지역을 포함한 일본과 유럽 등 30여 개국에 철강제를 수출하는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현장음>대한뉴스(1979년)

"3월까지 석 달 동안에 이미 3천8백 만 달러 어치를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지역 등 30여개국에 수출했으며"

세월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 활성화와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중동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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