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이면 한미 FTA가 발효된지 3년이 됩니다.
한미 FTA 발효 이후 우리나라 제품의 미국 수출이 발효 전보다 25%나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강석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미 FTA 발효 이후 지난 3년간 우리나라 제품의 미국 수출은 크게 늘었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2011년 562억달러였지만 2012년 한미 FTA가 발효되면서 급격하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7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발효 전후를 비교해보면 3년간 25%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 1.5% 증가에 그쳤습니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미국 수입시장에서의 우리나라 제품의 점유율도 높아 졌습니다.
우리나라 제품의 점유율은 한미 FTA 발효 직전 해인 2011년 2.57%를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3%에 육박했습니다.
INT> 주정제 산업통산자원부 국내대책과 사무관
<말자막 : 한미 FTA로 관세가 인하되면서 우리제품이 그 만큼 경쟁력을 갖게 되었고 미국 시장을 선점하면서 점유율울 앞으로 점점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상대로 업종별로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FTA 혜택품인 자동차 부품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석유제품은 미국 내 셰일가스 개발 등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미국 내 옥수수 작황 회복 등으로 식물성 물질 수입이 증가 했고 곡실류와 비혜택품목인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의 수입도 증가 했습니다.
현장 MENT>
전문가들은 미국을 포함한 태평양연안 12개국이 추진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협상이 올해 상반기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FTA를 활용한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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