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이 어제(15일) 제2차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경제 활성화 방안과 공무원 연금 개혁 등에 정책 추진 방안을 조율했습니다.
당정청은 최저임금 인상률을 '적정 수준'에서 인상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당정청이 최저임금을 적정 수준에서 인상하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여당은 정책조정협의회 후 이뤄진 브리핑에서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근로자들의 생활 보장과 영세기업의 부담 등을 고려해 적정 수준의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저임금의 인상을 통해 가계소비를 촉진하고 유효수요를 창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sync>최경환 경제부총리
(민간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서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적정수준의 임금인상 등을 통해 가계소비를 촉진을 해서 소비투자 확대 등 유효수요 창출에 정책적인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정청은 또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9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보육시설 CCTV 설치를 위한 법안, 영유아 무상보육 예산 지원을 위한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여야가 합의한 시한인 5월 2일까지 국회 입법을 완료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국내도입에 대해서는 여당이 정책의원총회에서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청와대가 특별한 견해를 내놓지 않으면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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