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위성강국의 꿈…러시아 야스니발사장을 가다
등록일 : 2015.04.03
미니플레이

지난 26일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가 러시아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는데요, 발사가 성공하기까지 긴박했던 순간을 현장을 직접 취재한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발사를 앞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의 상태를 시시각각 확인하고 기록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야스니 발사장에서의 4박5일동안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야스니 발사장은 모스크바에서 1,800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1999년 첫 발사 이래 지금까지 55개 위성을 발사한 곳입니다.

지난 해 11월 러시아로 옮겨진 아리랑 3A호는 발사가 3차례나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발사 하루 전에 열린 최종 점검회의.

긴장감이 감돌고 막바지 점검에 온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다행히 발사 준비상황과 현지 기상조건은 이상 무.

인터뷰> 최석원 단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개발총괄사업단

"발사체를 꼼꼼하게 점검했고, 연료주입, 접속 상태 등에 문제없이 발사준비를 완료했습니다"

발사 네시간 전 국내 최초로 5.5미터급 적외선 센서와 0.55미터급 고해상도 광학카메라가 탑재된 상태라 점검 손길은 어느때보다 분주합니다.

발사 시간이 다가오면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관계자들은 함께 모여 발사 순간을 가슴 졸이며 기다립니다.

드디어 순식간에 수증기가 구름처럼 일어나더니, 엄청난 불꽃을 내뿜으며, 아리랑 3A호가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발사 15분 후 위성이 발사체와 분리되고, 최종적으로 성공을 확인하는 순간 여기저기서 안도의 한숨과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그리고 15분이 더 흐른 뒤, 남극에 위치한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루어졌고, 1시간 27분 후 북극의 스발바르드 지상국과의 두번째 교신에도 성공.

우리나라 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교신은 발사 6시간 후.

아리랑 3A호가 정상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최종 확인합니다.

인터뷰> 조광래 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오른쪽PIP)

" 이번 아리랑 3A호는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 게 특징이고요, 위성산업 발전에도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 4년, 아리랑 3A호는 지상 528킬로미터 상공에서 주간과 야간으로 지구관측 영상을 보내올 예정입니다.

이 자료는 재난재해 대비는 물론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스탠업> 김유영 기자/러시아 야스니발사장.issamoi@korea.kr

아리랑 3A호의 기술성은 우주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이번 발사가 우주강국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습니다.

러시아 야스니발사장에서 KTV 김유영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