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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 창업부터 성공까지 전 과정 '지원'
등록일 :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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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범식한 제주혁신센터를 비로새 지금까지 전국 13곳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들어섰는데요.

벤처기업들의 창업부터 사업 성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돕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기준국내 벤처기업 10곳 가운데 3년 후에 살아남은 기업은 4곳에 불과합니다.

벤처기업들이 사업화 과정에서 자금조달과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벤처기업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사업 성공을 돕기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 곳곳에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과 경기, 경북, 전남 등 전국 13곳에 문을 열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구축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마다 대기업과 함께 손잡고 차별화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상상 속의 제품을 현실로 구현 할 수 있는 3D프린터는 물론 모바일 앱을 시험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도 마련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멘토 역할을 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생각속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기술금융과 법률 분야 등의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초기 사업 자금까지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기업들의 아이디어 제안에서 사업 성공에 이르기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을 돕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임종태 /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일부기업들은 국내외에서 매출을 만들어 가고 있고, 또 어떤 업체들은 해외 전시에 참여를 해서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굉장히 많은 수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의 유망한 기업을 선정해 도움을 주고 있는 창초경제혁신센터.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한 벤처기업입니다.

섬유원단의 무늬를 드로잉하고 실의 짜임을 설계하는 캐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입주해 지난 4월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고, 현재는 프로그램과 원단제작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으로 중국에도 진출했고 연계된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상품개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씽크>최종배 /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

“창업이나 또는 벤처 이런 쪽 기업들을 잘 육성을 해주고 경험 있는 대기업들이 그런 부분을 잘 지도하면서 필요하다면 글로벌까지 진출할 수 있는 이런 토양을 만들어주고 지원해주는 이런 역할이 어떤 의미에서는 더 크기 때문에...”

정부는 지역별 혁신센터를 통해 유망 벤처 기업들을 발굴하고 전담 대기업이 보유한 특허와 기술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전국혁신센터와 해외창업투자기관을 연결하는 플랫폼도 구축해 중소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TV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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