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진 그리스 사태의 해법과 관련해 채무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IMF 총재 "그리스 채무 조정 필요"
라가르드 총재는 그리스가 이행해야 할 각종 개혁 방안과 더불어 필요한 또 하나의 조치는 채무 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리스는 정말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으며, 진지하고 신속하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IMF는 그리스 사태의 해법 마련을 돕는 데 최대한 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컴퓨터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모든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의 운항이 한때 중단됐다가 한 시간여 만에 재개됐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컴퓨터 이상…여객기 운항 한때 중단
미 연방 항공청은 유나이티드항공 컴퓨터의 자동화 시스템에 이상이 발견돼 곧바로 미국 내 모든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의 이륙을 금지했습니다.
이어 유나이티드 항공이 자동화 시스템 오류를 해결하면서, 한 시간 50분 가까이 만에 이륙을 다시 허가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컴퓨터 이상과 관련해 네트워크 연결 문제라고 해명했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중국, 이란과 함께 북한을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해킹 지원국'으로 지목했습니다.
힐러리 "북한·중국·이란, 해킹지원 미국의 안보 위협"
클린턴 전 장관은 유세 방문지인 아이오와 주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중국 뿐 아니라 러시아나 북한, 이란 등의 정부들이 직·간접적으로 해킹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러한 해킹이 미국 안보와 기업활동에 광범위한 위협이 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이 북한을 해킹 지원국으로 지목한 건, 북한 소행으로 간주되는 지난해 말 소니 픽처스 해킹사건 등을 염두에 둔것으로 풀이됩니다.
북미 대륙과 유럽에서는 이상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불볕 더위는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 찜통 더위…이상 고온으로 폭염 피해 속출
아프리카에서 올라온 뜨거운 열기가 유럽 대륙을 휩쓸면서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도 40도를 넘는 고온 현상이 계속돼 인명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보건 당국은 이번 폭염으로 지금까지 10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일부 지역의 기온도 나흘 째 섭씨 41도까지 치솟으면서 노인 9명이 심장 관련 질환으로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