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중 양국은 FTA 조기 발효와 효과 극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합의한 내용인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경제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리커창 총리와의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에 모두 33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양국은 먼저 FTA 효과 극대화를 위해 비관세장벽 해소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한국식품 수입시 한국 공인검사기관의 검사성적서 인정, 한국산 김치수입 허용을 위한 행정절차 조속 마무리, 쌀 검역문제 조기해결을 중국측에 요청했습니다.
<비관세장벽 해소 요청 내용>
-한국식품 수입시 한국 공인검사기관 검사성적서 인정
-한국산 김치수입 허용 위한 행정절차 조속 마무리
-쌀 검역문제 조기해결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기관간에 품질검사·검역 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가 체결됐습니다.
교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서는 우리의 코트라와 중국 국제무역촉지위원회 간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기업간 상호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협의채널이 구축됩니다.
이와 함께 현지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민간기업간 MOU도 체결됐습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인 인터파크와 중국 지모시 소재 2개업체는 주문-통관-택배가 동시이 이뤄지는 해상간이통관시스템을 통해 우리 제품을 수출하기로 한 겁니다.
중국 소비시장은 2020년에 10조달러 규모까지 급성장할 전망인데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방중이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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