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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치료의 새 지평 연 과학자 함시현
등록일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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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매와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은 개인에게 고통일 뿐만 아니라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인데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퇴행성 질환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내 신약개발에 크게 공헌한 숙명여자대학교 함시현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김미송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화학자이자 슈퍼컴퓨터 전문가인 함시현 교수
함교수는 기존의 실험실과 달리 슈퍼컴퓨터로 진행하는 이론화학 연구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시현 교수 / 숙명여대 화학과 (4월 과학기술자상)
“생체반응 시뮬레이션을 이 장비에서 노트북으로 접속해서 가상공간의 모의실험을 우리가 진행하고 있죠”
세계가 인정하는 단백질 연구자인 함교수는 단백질과 물의 상호작용을 정확히 구현하는 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기존의 연구와는 차별화된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틀 통해 치매의 주범이라 여겨지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응집 과정을 밝혀내 이 분야의 학문적 기여와 질병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공헌했습니다.
인터뷰> 함시현 교수 / 숙명여대 화학과 (4월 과학기술자상)
"영상카메라를 가지고 뇌 안에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왜 어떻게 가까이 오는지를, 동영상을 촬영한 다음에 저희의 역동열역학 원천기술 방법으로 왜 가까이 오는지, 어떤 요인으로 가까이 와서 뭉치는지 규명했죠.”
1991년 이 대학 화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유학을 거쳐 2003년 모교로 돌아온 함교수는 21세기에 주목받는 전산화학 수업을 개설해 연구와 함께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선희 / 숙명여대 대학원 화학과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 교수님의 열정과 끈기가 많으신 모습을 보면서 나도 배워야겠다 하고, 그런 가르침을 받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되었고…"
인터뷰> 이진경 / 숙명여대 대학원 화학과
"'전산화학을 이용해서 난치병들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고, 그런 권고가 있어서 제가 연구실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치매, 당뇨, 암, 파킨슨병 등과 연관된 단백질 응집현상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낸 함교수의 논문은 국제학술지 어카운트 오브 케미컬 리서치 2015년 표지논문으로 실릴 정도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시현 교수 / 숙명여대 화학과 (4월 과학기술자상)
"무정형 단백질은 특정한 구조가 없기 때문에 엑스레이 같은 사진 찍는 것으로는 구조를 밝힐 수 없어요. 그래서 그런 무정형 단백질을 연구할 수 있는 도구들, 기술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중요한 질병과 연관된 반응들의 연구를 많이 해서 질병을 치료하고 신약을 개발하는데 기여를 하고 싶은 게 제 꿈입니다.”
단백질 응집원인 밝혀 질병치료 새 지평 연 전산화학자 함시현 교수는 난치병 치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컴퓨터로 연구에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미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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