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가 인공지능, AI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국민 삶의 질을 OECD 기준 10위로 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된 인공지능.
육체적 노동뿐만 아니라 인간의 지적 기능도 수행하는 인공지능은 산업과 사회 전 영역에 걸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졌습니다.
이에 정부가 AI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2030년까지 OECD 기준 30위인 삶의 질을 10위까지 끌어올리고 세계 3위 이내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 인공지능을 통해 최대 455조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확보합니다.
녹취>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양질의 데이터 자원 확보를 위해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인공지능 허브를 활용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우선 조성하고 전국 단위 인공지능 거점화 전략을 수립하여 인공지능 혁신 클러스터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메모리 강국인 우리나라의 장점을 살려, 신개념 AI 반도체 개발에 1조 원 넘게 투자하고, 과감한 규제 혁신과 지원으로 개발자와 기업이 마음껏 연구해 세계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늘립니다.
녹취>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공지능 관련학과의 신·증설과 교수의 기업 겸직을 허용하고,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도 확대·다양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초중등 소프트웨어 필수 교육을 확대하고, 교대와 사범대에서도 인공지능을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합니다.
나아가 바이오·의료 분야, 도시와 농업 등 산업 전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을 늘리고 공공서비스도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심으로 바꾸는 등 디지털 정부를 구축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정현정)
이와 함께 사회보험을 확대하고 국민 취업제도를 도입해 안정적인 일자리 구축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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