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인공지능 같은 혁신 기술이 코로나19 진단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초기 대응에 '효과적' 인데요.
정부는 '혁신 의료기기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장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서울 강남구)
국내 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브라질, 이탈리아 등 10개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환자의 엑스레이 영상 자료를 입력하면 코로나19 진단의 핵심인 폐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흉부 엑스레이 영상입니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폐의 상태를 분석해 의사의 진단을 돕습니다."
진단 속도와 결과의 정확성도 높아집니다.
인터뷰> 서범석 /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
"(진단)기간을 짧게 하기 위해서 초반에 엑스레이를 통해서 거기에 AI 진단을 덧붙인 상태에서 빠르게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환자를 분류해줌으로써 빠르게 환자들이 격리되거나 입원이 되거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주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이 같은 혁신 의료기기 개발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상황을 살폈습니다.
녹취> 이의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미래 의료기기 산업을 이끌어가는 분야가 첨단기술에 기반한 혁신 의료기기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도개선도 하고 국민들한테 좀 더 나은 양질의 의료기기 서비스도 제공하면서 산업도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특히, 지난달부터 '혁신 의료기기 지원법'이 시행되면서 AI, 3D 프린팅 등을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법에 따르면 혁신 의료기기 지정 때는 우선 심사 등 특례가 적용되고 해외 수출과 임상 시험 등 연구개발 사업 지원도 보다 강화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식약처는 앞으로 혁신 의료기기 개발 지원 방안을 발굴하고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단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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