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내년도 정부 각 부처의 예산안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디지털 뉴딜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임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임하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 예산안은 17조 3천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7% 넘게 늘었습니다.
핵심은 디지털 뉴딜과 기초·원천 연구개발입니다.
디지털 뉴딜에는 1조 8천억 원을 배정했는데 이 가운데 1조 1천억 원은 데이터 댐과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 투자합니다.
데이터 댐으로 데이터 수집과 축적·가공, 활용 등 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합니다.
인공지능을 전 분야에 확산하는 인공지능 융합 과제도 추진하고 핵심 원천기술도 개발합니다.
2천억 원 넘는 예산을 투입해 5세대 기반 장비와 부품, 장치를 국산화하고 6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도 확보합니다.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체계도 강화합니다.
기초·원천 연구개발에는 5조 9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먼저 연구자 중심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초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조 원 넘게 배정했습니다.
소재·부품·장비 100대 품목 국산화와 양자·슈퍼컴퓨팅 등 미래유망 분야도 강화하고 한국형발사체 등 우주 핵심기술 개발과 원자력 분야 신산업도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도우동 / 과기정통부 재정팀장
"데이터 댐을 비롯한 디지털 뉴딜에 집중 투자하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사회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초·원천 연구를 대폭 확대하여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로 함께 잘사는 미래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 인공지능반도체, 미래차 핵심기술 등 3대 신산업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7천억 원을 투입해 신약 개발과 뇌 연구 분야 지원을 늘리고 인공지능반도체와 미래차 핵심기술을 국산화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과학·인공지능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감염병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부합하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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