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R&D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라며,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투입돼 코로나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본관)
국가 R&D 투자 100조원 시대를 맞아 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이 큰 역할을 했고 K-방역이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 중인 과학기술인들을 응원한다면서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내년도 R&D 예산은 27조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이같은 대규모 R&D 예산은 과학기술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국민의 염원을 담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투입되어 코로나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을 통해 혁신성장을 튼튼하게 뒷받침할 것입니다."
또 정부와 민간을 합쳐서는 R&D 100조 시대를 열게 된다면서, 이는 국내총생산 대비 투자 비중으로는 세계 1, 2위를 다투는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과학기술계의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국제핵융합실험로 개발에 한국이 참여하고 있고 천리안위성 2B호를 띄웠다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더욱 커진다면 우리는 혁신 강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과학기술이 경제와 안보의 힘이 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과학기술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제품을 넘어 기술을 수출하는 강국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민간 연구개발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안전과 쾌적한 삶을 실현하는 기술 발전 방안,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과학기술개발의 정밀한 전략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050년까지 남은 30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니라면서 탄소중립의 로드맵을 과학기술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이승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최상위 회의체로, 이번 회의는 청와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간 영상회의로 진행됐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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