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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성공의 관건은?···위성 목표 궤도 '안착'
등록일 :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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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누리호는 1차 발사 당시 성공적으로 날아올랐지만 최종 단계에서 위성 모형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는데요.
이번 2차 발사에서 성공의 관건은 위성을 700km 고도에 정확히 안착시키는데 달렸습니다.
계속해서 임소형 기자입니다.

현장음>
“5, 4, 3, 2, 1. 엔진 점화.”

임소형 기자>
카운트다운에 맞춰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른 누리호는 1·2·3단 발사체와 위성 모형까지 성공적으로 분리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단계에서 고도 700km 목표 궤도에 위성 모형을 안착시키지 못했습니다.
문제 원인은 바로 산화제 탱크였습니다.
산화제 탱크 부력이 커지자 내부에 장착된 헬륨 탱크 고정 장치가 풀렸습니다.
헬륨 탱크가 떨어져나가 계속 움직이면서 탱크 배관을 변형시켜 산화제가 새어 나갔습니다.
이로 인해 3단 엔진으로 유입되는 산화제 양이 줄어들면서 비행이 조기에 종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헬륨탱크 고정 장치와 산화제탱크 구조 강화에 주력했습니다.
고압 헬륨탱크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부 고정부를 보강하고 산화제 탱크 맨홀 덮개 두께도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오승협 / 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 (지난달 11일)
“1차 발사 때 완벽하게 성공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부분들에 대한 문제점을 저희가 파악하고 그에 대한 조치를 완벽하게 수행해서 2차 발사는 꼭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2차 발사에는 누리호에 모형 위성이 아닌 실제 위성이 탑재됩니다.
무게 180kg 소형 위성인 성능검증위성으로 누리호 발사 성능을 확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초소형 위성인 지구 관측용 큐브위성 4기도 싣습니다.
남은 변수는 강한 바람, 낙뢰 등 날씨입니다.
당초 오늘(15일)로 예정됐던 누리호 발사가 기상 악화로 하루 미뤄진 상황.
2차 발사 당일인 내일(16일)은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보돼 발사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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