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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대 기립·고정···우여곡절 딛고 재도전
등록일 :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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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누리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우고 고정하는 작업까지 끝이 났습니다.
이제 발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펼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조립동을 나오는 누리호.
무진동 특수차량에 실려 천천히 발사대로 이송됩니다.
오늘 오전 7시 20분께 시작된 이송 작업이 약 1시간 20분 지나 오전 8시 44분 완료됐습니다.
이후 발사대에 세우는 기립 작업을 진행하고, 오전 11시 10분 고정까지 마쳤습니다.
오후부터는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는 '엄빌리칼'에 연결하는 작업과 점검이 진행되는데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발사를 하루 앞둔 누리호는 앞서 두 차례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첫 번째 변수는 '강풍', 두 번째 변수는 누리호 내부 '부품 문제'였습니다.
두 번째 발사 예정일 당시 누리호는 발사를 코앞에 두고 다시 조립동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부품 교체를 통해 빠르게 문제가 해결되면서 내일(21일) 재도전에 나섭니다.
잠정 발사시각은 내일 오후 4시지만, 날씨와 우주 물체 등을 고려해 최종 발사시각은 내일 오후 2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주요 변수는 날씨입니다.
내일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비는 오전 중에 잦아들 것으로 보이고 바람은 초속 1~6m로 발사에 영향을 주는 정도는 아닙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발사를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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