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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꼭 성공하길"···누리호 발사 관심 고조
등록일 :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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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우여곡절을 겪은 누리호 2차 발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고흥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봅니다.
최유선 기자!

최유선 기자>
(장소: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네,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 나와 있습니다.
우주를 향해 솟아오르는 누리호의 모습이 잘 보이는 명소 중 한 곳인데요.
지난주 15일, 발사를 앞두고 많은 관람객이 이곳을 찾았는데 오늘은 전망대가 휴관하면서 다소 한산한 편입니다.
그런데 휴관에도 불구하고 내일 누리호 발사 장면을 보기 위해 고흥을 찾은 시민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금요일 발사 일정이 잡혔지만 누리호 발사를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경기도 광명시, 부산광역시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습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녹취> 박혜송, 박혜숙 / 경기도 의왕시
"그동안 큰 애를 쓰셨잖아요. 실패할 때마다 가슴이 아팠어요. 우리나라 기술력도 많이 뛰어나고 향상됐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에는 꼭 성공해서 정말 우주로 발돋움하는 놀라운 기반을, 초석을 다지는 귀한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녹취> 정영미, 송영보 / 전라남도 해남군
"우리도 희망을 갖고 왔거든요. 제발 날씨도 좀 도와주고, 떴으면 좋겠어요. 붕 떴으면 좋겠어요. 누리호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임보라 앵커>
네, 발사를 앞둔 나로우주센터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최유선 기자>
네, 두 번의 연기 끝에 다시 발사대에 오른 누리호를 두고 나로우주센터 인근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전 문제 등으로 일반인 출입 통제에 들어갔는데요.
우선, 나로우주센터 입구는 경찰의 검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차량들은 경찰의 신원확인을 거쳐 입장하고 있고요.
나로우주센터 내 우주과학관도 22일까지 휴관합니다.
소방 인력도 배치됐습니다.
누리호를 발사할 때 거대한 화염이 내뿜어지는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소방헬기와 소방차 등이 인근에서 대기 중입니다.
현장의 취재 열기도 뜨겁습니다.
누리호가 우여곡절을 겪고 재도전에 나선만큼, 내일 발사가 잘 될 수 있을지 그리고 발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차 발사 당시에는 코로나19 위험 등으로 비대면 응원을 권고했었는데요.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우효상, 심동영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서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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