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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생활물류 서비스···대구·제주서 25일부터 실시
등록일 :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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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으로 짐 가방 배송과 같은 실생활 분야에서도, 사람 없이 자동으로 가져다주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송나영 앵커>
25일부터 대구와 제주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생활물류 배송 서비스가 시작되는 건데요.
박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지선 기자>
국토교통부가 25일부터 대구와 제주 지역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대구 달성군의 테크노폴리스 지역 10km 구간에선 그동안 수요 응답형 여객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생활 물류 배송 서비스까지 확대 시행합니다.
카카오T 어플이나 해당 서비스 어플에서 물건 배송을 선택하면 실시간으로 호출에 응답한 자율차가 물건을 목적지까지 배송해주는 겁니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로 이용 요금은 무료입니다.
총 8대의 자율주행 승합차가 투입되고, 오는 7월에는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28km 구간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제주에서는 현재 공항 인근 해안도로 16km 구간과 중문 관광단지 일대를 중심으로 관광형 여객 운송 서비스를 시행 중인데, 앞으론 제주 공항부터 중문 관광단지 호텔까지 여행객의 짐 기방을 자율차가 배송해줍니다.
제주를 찾는 여행객은 공항에서 수화물을 맡기는 동시에 자율차로 해안도로를 관광하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호텔에서 짐을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운송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수화물 1개당 짐 보관료가 부과됩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중소기업의 자율차 제작과 서비스 시행을 촉진 시키고,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시행해 올해까지 2년간 총 7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국토부는 여객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통해 새로운 산업 모델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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