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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방류 안전성 검토, 수산물 수입 금지와 별개"
등록일 : 2023.07.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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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오염수가 방류되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풀릴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정부는 안전성 검토와 수입금지 조치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입금지 조치는 전적으로 우리 정부의 결정이라고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정부가 IAEA 안전성 검토와 수입금지 조치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AEA가 평가한 것은 오염수 해양방출계획 안전성 그 자체일 뿐, 수입금지 해제는 우리 정부의 권한이라는 것입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그로시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 중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입금지 조치는 전적으로 한국 정부의 결정이자 책무이며, IAEA의 권한 밖의 일이라고 명확히 말한 것으로 이미 보도가 됐습니다."

박 차장은 후쿠시마 앞바다 1원전부터 4원전까지는 조업과 항행이 불가능한 '통제구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방류가 이뤄지는 해저터널은 그 지점을 1km 정도 지난 곳이어서 통제구역과 섞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필수 전 IAEA 방사선수송 폐기물안전국장은 IAEA의 안전 기본 원칙 중 '정당성 확보 과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이익이 더 많아야 하고, 경제적, 사회적 환경 등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오염수 처리 방법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한 전 국장은 오염수 고체 처리에 대해 기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유리하지 않은 선택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녹취> 한필수 / IAEA 전 국장
"고체화해서 처분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문제도 아니고, 또 다른 폐기물 관리 문제가 발생하는, 그래서 관리 차원에서는 그렇게 유리하지 않은 기술적인 선택이라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판단합니다."

한편, 정부는 1차 시료 분석 보고서에 이어 2, 3차 시료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자체 분석 작업은 거의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작업이 끝나면 IAEA와 도쿄전력에서 분석한 결과를 종합해 IAEA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수경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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